솔직히 말해보자. 2026년인데 아직도 크롬이 느리다고 불평만 하고 있다면, 그건 구글 탓이 아니라 당신의 세팅 문제일 확률이 99%다.
내가 회사 때려치우고 TXX.KR 운영하면서 온갖 SaaS 툴이랑 안드로이드 앱까지 만들어봤지만, 도구 탓 하는 사람치고 일 제대로 하는 사람 못 봤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4월 현재, 최신 크롬 147 버전 기준으로 내 브라우저를 날아다니게 만들어준 확장 프로그램 딱 몇 개만 골라왔다.
불필요한 설명은 빼고 팩트랑 내 경험만 박아 넣었으니, 읽고 바로 적용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
1. 2026년 크롬 147, 뭐가 달라졌나?
확장 프로그램 깔기 전에 일단 본인 크롬 버전부터 확인해라. 2026년 4월 7일에 출시된 크롬 147 스테이블 버전이 현재 최신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구글이 드디어 수직 탭(Vertical Tabs) 기능을 공식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따라 했다고 욕먹긴 해도, 탭 50개씩 띄워놓는 나 같은 놈들한테는 솔직히 축복이다.
게다가 개발자 트라이얼이긴 해도 오디오/비디오 요소 지연 로딩(Lazy-loading)이 들어갔다. 페이지 열자마자 보이지도 않는 영상들이 리소스 갉아먹는 짓을 원천 봉쇄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중요 팁: 설정 > 성능 메뉴에 들어가면 ML 기반 메모리 세이버가 생겼다. 머신러닝이 당신의 탭 복귀 확률을 계산해서 안 쓰는 탭을 알아서 죽여준다. 이거부터 켜고 시작해라.
2. 광고 차단은 'uBlock Origin Lite'가 답이다
아직도 옛날 uBlock Origin 쓰면서 왜 필터 업데이트 안 돼?
라고 묻는 사람들은 시대 흐름에 뒤처진 거다.
2024년 말에 Manifest V3가 강제 적용되면서 기존의 동적 방식 광고 차단은 사실상 크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내가 직접 써보니, 2026년 기준으로는 uBlock Origin Lite가 가장 깔끔하다. 구 버전보다 기능은 줄었지만, 대신 브라우저 리소스를 거의 안 먹는다.
-
장점:
- MV3 공식 지원으로 보안성 높음
- 설정이랄 게 없음 (깔면 끝)
- 백그라운드 CPU 점유율 0%에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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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세부적인 필터 커스텀이 안 됨
- 유튜브 광고 우회 시 가끔 딜레이 생김
3. 메모리 관리: 순정 vs 확장 프로그램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크롬 140 버전 이후로 메모리 사용량이 이전 대비 약 15~20% 감소했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측정해보니 탭 10개 띄웠을 때 약 1.4GB RAM 정도를 먹더라. 예전엔 2GB 우스웠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다.
하지만 나처럼 탭을 30개 이상 띄우는 헤비 유저라면 순정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난 Auto Tab Discard를 여전히 쓴다.
| 항목 | 크롬 순정 메모리 세이버 | Auto Tab Discard (확장 프로그램) |
|---|---|---|
| 작동 방식 | 시스템 메모리 압박 시 작동 | 사용자 설정 타이머 기반 (예: 5분 뒤) |
| 정밀도 | 구글 ML이 판단 | 사용자가 직접 화이트리스트 지정 가능 |
| 리소스 점유 | 없음 (내장 기능) | 아주 미미함 (MV3 서비스 워커 방식) |
| 추천 대상 | 일반 사용자 | 탭 20개 이상 띄우는 작업자 |
4. 생산성과 속도, 두 마리 토끼 잡는 툴
OneTab (원탭)
이건 뭐 클래식인데, 아직도 대체재가 없다. 탭 50개 열려 있을 때 클릭 한 번으로 리스트화해주면 메모리의 95%가 즉시 확보된다.
2026년 버전은 디자인이 좀 바뀌긴 했는데 본질은 같다. 자료 조사할 때 일단 다 띄워놓고 원탭으로 묶어버리는 게 내 루틴이다.
Session Buddy (세션 버디)
브라우저 튕겼을 때 내 금쪽같은 탭들 날려 먹어본 적 있나? 난 그거 당하고 며칠 밤샌 적 있다.
세션 버디는 2026년 최신 MV3 아키텍처로 완전히 재설계되어서, 브라우저가 강제 종료돼도 1초 단위로 세션을 복구해준다. 속도보다는 '안정성' 측면에서 필수다.
5. 내가 직접 겪은 절대 깔지 마라
리스트
확장 프로그램 많이 깔면 무조건 느려진다. 특히 아래 부류는 당장 지워라.
-
RAM Cleaner
류: 크롬은 지가 알아서 메모리 관리한다. 확장 프로그램 주제에 메모리를 청소하겠다는 건 사기다. 오히려 지가 메모리 더 처먹는다. - 중복 Adblock: uBlock Origin Lite 하나면 충분하다. 2~3개 겹쳐 쓰면 필터 충돌 나서 페이지 로딩 속도만 0.5초 더 느려진다.
-
오래된 MV2 확장 프로그램: 크롬 웹스토어에서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라고 뜨는 건 그냥 버려라. 보안 구멍이고 브라우저 성능 갉아먹는 주범이다.
솔직한 한마디: 제발 확장 프로그램 10개 넘기지 마라. 내가 SaaS 만들어봐서 아는데, 확장 프로그램 하나 추가될 때마다 브라우저 엔진은 그만큼 더 고생한다.
6. 2026년 4월 기준, 최적의 세팅 요약
복잡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딱 정리해준다. 이대로만 해라.
- 브라우저 업데이트: 크롬 147 버전인지 확인.
-
순정 기능 활용:
chrome://settings/performance가서 '메모리 세이버'를 최대(Maximum) 모드로 설정. -
필수 확장 프로그램 3대장:
- 광고 차단: uBlock Origin Lite
- 탭 정리: OneTab
- 세션 보호: Session Buddy
- 수직 탭 활성화: 탭 우클릭해서 '수직 탭 사용' 켜라. 모니터 넓게 쓰는 시대에 가로 탭은 사치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 크롬 147의 내장 성능 관리 기능이 예전보다 훨씬 똑똑해졌다.
- 확장 프로그램은 uBlock Origin Lite와 OneTab 정도면 충분하다.
- 과유불급: 확장 프로그램 개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속도 향상 비결이다.
본인이 탭을 수십 개씩 띄워놓고 일하는 스타일이다 싶으면 Auto Tab Discard까지는 인정한다. 그 외에 컴퓨터 빨라지는 법
같은 광고에 속아서 이상한 거 깔지 마라.
2026년에도 여전히 크롬은 가장 빠르고 강력한 브라우저다. 도구 탓하기 전에 당신의 지저분한 확장 프로그램 목록부터 청소해라. 이해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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